사람은 추억만 생각하면 가슴이 울린다.
얍카 한때 2000년도 초반에 인기 있던
게임으로 그 당시 조카와 열심히 했었지..
각종 버그와 복사템 등 심지어
캐시샵까지 털린 대단한 게임이다.
그 후 얼마 가지 않아 게임 섭종을 하게 되고
2013년에 후원받아 부활얍카라는 이름으로
다시 서비스를 시작했었는데 살펴보도록 하자
일단 필자는 부활얍카 101 레벨까지 키우긴 했었다.
2013년부터 꾸준히 접었다 복귀했다
접었다 복귀했다 반복했는데 벌써 10년이 지났네..
추억이라는 게 참 무섭다 일 년에 한 번씩은
생각나서 접속하게 되는 게임이다.
그리고 드라마나 영화가 밀려 있으면
얍카 키고 뇌 빼고 노가다 하면서
영화 보기에는 괜찮은 게임이긴 하다.
유저수는 많은가?
늘 느끼는 건데 별떵장터나 밤의 호수에는
상점피고 아이템 판매하는 유저가 굉장히 많다.
하지만 얍카를 며칠 해보면 알게 되는데
실질적인 동접자는 30명 정도 될까 말까
많으면 50명 정도..? 생각보다 유저수는 적다.
대부분 고렙유저들이 다수 컴퓨터로
상점 펴놓고 잠수태우는 케이스가 대부분이다.
가끔씩 복귀할 때마다 추억 때문에 접속하는
뉴비들을 보게 되는데 얼마못가고 접는 게 태반이다.
진입 장벽은 높은가?
일단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없어서 굉장히 높다.
초반에 로드맵을 짜줄 만한 유저도 없고
튜토리얼 및 지원도 상당히 불친절하다.
마치 옛날 게임 그 자체 무기 하나 지원해 주고
알아서 크라는 운영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저들 매너는 좋은가?
아쉽게도 얍카 유저들은 친절하지 않다.
어떻게든 복귀유저 나 초심자유저 아이템을
시세 속여 싸게 낚아채갈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겠지만
쓰레기 유저 비중이 더 높다.
즉 악질유저가 태반이라고 보면 된다.
무자본은 할만한가?
굳이 말하자면 할만하다 할 줄만 알면
천천히 슬로우 하게 육성하면 충분하다.
영화 보면서 마그마 물고기
신선초 노가다 하면 돈은 충분히 벌린다.
제대로 키워보려면 적어도 60장부터
투자를 해야 하는데 이것도 최소 조건이라
120 레벨 ~ 130 레벨 가면 백단위로 투자해야만
육성이 수월해지기 때문에 하드 하게
게임할 거면 재미가 반감될 수가 있다.
필자는 14년도 인가에 추억이 모라고..
백장 지르고 한 달 만에 다시 되팔고 접었었다.
근데 회수는 되는 게임이라 적당히
지르면 만족감은 느낄 수 있다.
문제가 있다면 템을 구매하는 것도 힘들고
판매하는 것도 굉장히 힘들다 유저가 없어서
특히나 양아치 유저들이 굉장히 많아
지 살 때는 싸게 사고팔 땐 비싸게 파는
혐사꾼들이 득실득실거려서 상당히 불쾌하다
여기서 정말 재밌는 사실은 원경이라고
구얍 최고의 유니크 모자 아이템인데
그다음 단계인 황자경 장비라고 부활얍카에서
새로 나온 장비인데 현금 300이 넘는다.
근데 파는 사람만 있지 사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그것도 혐사꾼들이 매물 확보 해놨다고 함
운영은 잘하고 있는가?
아쉽게도 운영 부분에선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조금씩 편의성이 개선되는 건 보이지만
업데이트 속도가 아주 심각하게 느리다.
해상도 부분부터 매우 심각하게 불편하다.
옛날게임이니 이해를 해줘야 되기도 하지만
요즘 모니터 해상도에 맞지 않아
화면이 너무 작다.. 눈이 아플 정도
따로 모니터 해상도를 내려야 함..
UI,그래픽 등등 더이상 할말이없다.
운영자 이슈도 굉장히 많아 분위기는 좋지 않다.
편 가르기,ㅈ목질, 지인우대 등등
다양한 방식으로 욕을 먹고 있다.
첫 부활얍카 오픈했을 때의 열정은 없어지고
요즘은 돈독 올라 BM 부분만 집중한다고 함
구얍때 친숙하던 무기 에너볼 세이버랑 등
아직도 현역으로 잘 사용하고 있는데
무기 부분은 밸런스가 맞추기 힘들어 보인다.
역시나 항상 쓰던 무기만 쓰게 된다.
피라미드펀치 보스용 , 에너볼, 세이버랑 노가다용
불타는부메랑 회전펀치 이 두 개는
부활얍카 때 새로 나온 무기로 성능이 미쳤다.
고랩때 주력으로 사용되는 무기는
돌개바람, 회펀, 불부, 피펀 정도로
무기폭이 굉장히 좁아 밸런스가 심각하다.
옛날 구얍때도 피마랑 에너볼만 있으면
모든 게 문제없이 사냥할 수 있었지만..
얍카는 생각보다 무기가 많은 게임인데
그 장점과 재미를 전혀 살리지 못하고 있다.
아.. 그리고 인형셋도 잊고있엇는데
사인셋,얼셋,벤셋 요즘은 카빈셋산인셋 그냥 말을말자.. 답이없다.
지금은.. 추억에 사로잡힌 망령들만
남아있는 게임이기도 하다.
낭만이 뇌를 녹였다고 보는 게 맞는 건가
그럼에도 우리는 옛날 결투장에서
자동뿅망치, 에너볼, 망치법 등등
사용하고 재밌게 했던 추억이
여기로 모이는 게 아닐까 싶다.
추억은 추억으로 남을 때가 가장 아름답다는
말이 요즘 클래식 게임들 하면서 절실하게 느낀다.
얍카가 생각나서 해보려는 사람들은
무과금으로 적당히 목표를 만들고
시작해 보는 걸 추천하고 싶다.
다른 블로그들 글 보면 다 발만 담그거나
안 해본 사람들이 한 것처럼 거짓된
정보를 적길래 답답해서 글을 써보았다.
오늘의 명언은 추억은 추억으로 남기는 게
가장 아름답다는 말이 아닐까 싶다.
생각나서 하더라도 찍먹만 하자
부먹 하는 순간 후회하고 늦는다.
정 열심히 좀 하겠다 싶으면 빠르게
렙업을 시키고 에너볼 10낄수 있는 렙까지
오래돼서 필자도 까먹었다 60 전후 같은데
불몬사냥터 , 물몬사냥터 가서
마그마나 물고기 열심히 파밍 하길 바란다.
참고로 영화나 미드 보면서 하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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